뉴질랜드의 여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바로 “롱베이비치(Long Bay Beach)”입니다. 이곳은 저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준 장소이자, 뉴질랜드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에요. 오늘은 롱베이비치에서의 기억과 함께, 이곳에 대한 정보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요.
롱베이비치에서의 추억
처음 롱베이에 발을 디뎠던 날이 아직도 생생해요. 한국에서 바다를 갈 때마다 익숙했던 짠내가 이곳에서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 순간, 저희 가족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었죠. 특히 뉴질랜드의 여름날, 처음으로 롱베이 바다에 몸을 담갔던 그 순간은 정말 황홀했어요.
신랑과 떨어져 지내다가 다시 만나 함께 간 비치가 롱베이에서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함께 걸으며 나눈 이야기들, 잔디밭에서의 피크닉, 그리고 아이들이 해변에서 뛰놀던 모습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답니다. 뉴질랜드의 많은 비치들이 아름답지만, 롱베이는 저희 가족에게 유독 더 특별한 장소로 남아 있어요.
롱베이비치 위치와 가는 방법
롱베이비치는 오클랜드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있으며, 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걸려요. 해변 바로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차량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바로 공원과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롱베이는 단순한 해변이 아니라, *롱베이-오쿠라 마린 리저브(Long Bay-Okura Marine Reserve)*의 일부로 보호받는 지역이에요. 이곳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해안선과 숲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롱베이비치에서 즐길 거리
롱베이는 단순히 바다를 즐기는 것 이상의 매력을 가진 곳이에요. 다음은 추천하는 활동들입니다.
해수욕과 피크닉
잔잔한 파도와 깨끗한 모래사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완벽합니다. 돗자리나 텐트를 준비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트레킹과 산책
해변 뒤편에는 약 5km 길이의 트레킹 코스가 있어 초록빛 언덕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왕복으로는 약 10km 정도로, 가볍게 걷기에도 좋고 운동 삼아 달리기에도 적합해요.
바비큐와 놀이 시설
공원 내에는 무료 바비큐 시설과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언덕 위 뷰포인트
해변가 언덕에 올라가면 멀리 랑기토토 섬까지 보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니 카메라를 꼭 챙기세요.
방문 팁
음식과 물 준비: 주변에 상점이나 카페가 많지 않으니 미리 음식을 준비해 가세요.
햇빛 차단제 필수: 뉴질랜드의 햇살은 강렬하니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기세요.
편안한 신발 착용: 트레킹 코스를 걷거나 언덕에 올라갈 계획이라면 운동화가 필수입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롱베이는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뉴질랜드의 여름날, 롱베이비치에서의 추억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따뜻하게 마음속에 남아 있어요. 여러분도 이 아름다운 해변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언제나 그리운 롱베이,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이 이야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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