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뉴질랜드에서 집을 구했던 경험과 유학 생활 초기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아마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학 결정, 그리고 정신없던 시작
저희 가족이 뉴질랜드 유학을 결정했을 때, 첫째는 중학교 1학년, 둘째는 겨우 20개월 된 아기였어요. 늦둥이 유아를 키우면서 정신이 없었죠. 게다가 한국에서 살던 집도 이사를 해야 했고,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집까지 구할 여력이 없었어요. 그래서 유학원을 통해 정착 서비스를 신청했고, 덕분에 편하게 집을 구할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손 놓고 있을 순 없었죠. 트레이드미와 코리아포스트 같은 사이트를 보면서 집값과 상황을 계속 체크했어요.
뉴질랜드의 독특한 주거 문화
뉴질랜드는 한국과 달리 월세, 전세 개념이 없고 '주세'라는 개념이에요. 처음엔 이해하기가 좀 복잡했죠. 유학비가 많이 들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활비의 절반 가까이가 집 렌트비로 나가는 걸 보고 놀랐어요.
주당 렌트비가 570~900불 정도여서 한 달로 환산하면 200~300만원까지 나가더라고요. 아끼고 살아도 매달 나가는 고정비가 이 정도였어요. 뉴질랜드의 렌트 종류도 다양해서 유닛, 플랫,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 선택지가 많았어요.
영어 못하는 엄마의 고민
영어를 잘 못하는 저로서는 어린 막내가 있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결국 한국인 주인분이 계신 유닛으로 결정했답니다.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대처하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았거든요. 영어도 못하는데 헤매기까지 하면 아이에게 너무 힘들 것 같아서요.
처음 집에 왔을 때 주인 아주머니께서 "언제든 위급할 때 말하세요. 새벽도 괜찮아요!"라고 해주셔서 너무너무 든든했어요. 이런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뉴질랜드에서의 새로운 시작
이렇게 해서 저희 가족의 뉴질랜드 생활이 시작됐어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벌써 한 달 반이 지났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뉴질랜드로 유학을 오시거나 이주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런 점들을 미리 알고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집 렌트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들 수 있어요. 예산을 넉넉히 잡으세요.
언어가 불편하다면 한국인 주인의 집을 고려해보세요. 초기 적응에 큰 도움이 돼요.
유학원의 정착 서비스를 활용하면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뉴질랜드의 주거 형태와 계약 방식을 미리 공부해두세요.
아이들의 학교와 가까운 곳으로 집을 구하면 좋아요.
마치며
뉴질랜드에서의 새로운 삶, 처음엔 두렵고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조금씩 적응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이곳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질 거예요. 저희 가족도 아직 적응 중이지만,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모두들 좋은 집 구하시고, 뉴질랜드에서의 생활 잘 해내실 거예요. 힘내세요! 우리 모두 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더 성장하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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