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힐링 여행: 오클랜드 해양박물관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하루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주말에 아이들과 다녀온 오클랜드 해양박물관(New Zealand Maritime Museum)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이곳은 단순히 박물관을 넘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랍니다.
출발! 도서관 카드로 무료 입장? 완전 꿀팁!
주말 아침, 아이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오클랜드 중심가로 출발했어요. 목적지는 바로 오클랜드 해양박물관! 위치는 Corner Quay & Hobson Streets, Viaduct Harbour, Auckland Central에 있어요. 시내 중심부라 접근성도 좋고, 주변 풍경도 정말 예뻐요.
이곳의 꿀팁 하나! 오클랜드 거주민이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단, 거주 증명을 할 수 있는 도서관 카드나 주소 증명서를 꼭 챙기셔야 해요. 저도 도서관 카드를 보여주고 당당히 무료로 입장했답니다. (이때만큼은 VIP 된 기분!)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마지막 입장은 오후 4시까지니까 참고하세요. 크리스마스 당일은 휴관이니 일정 잡으실 때 확인 필수입니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깨우는 체험 프로그램: 종이인형 만들기
입구를 지나자마자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종이인형 만들기 체험! 막내는 인어공주를, 첫째는 펭귄을 만들었어요. 막내는 인어공주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 와서도 손에서 놓지 않더라고요. 이런 체험 프로그램은 박물관 방문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해양 역사의 세계로: 전시와 체험의 조화
체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박물관을 둘러봤어요. 뉴질랜드의 해양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들이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폴리네시아 항해사들의 역사: 뉴질랜드에 처음 도착한 폴리네시아인들의 여정을 보여주는 전시가 인상적이었어요.
피터 블레이크 경의 요트 이야기: 뉴질랜드가 요트 강국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특히 실제 크기의 선실 모형과 요트 전시에 푹 빠졌어요. "엄마, 우리도 이런 배 타고 모험 가자!"라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덩달아 설레더라고요.
중간중간에는 퍼즐 맞추기 코너와 영상 상영 공간도 있어 쉬어가며 관람할 수 있었어요. 특히 영상 상영 공간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틀어줘서 아이들도 집중하며 즐겼답니다.
박물관 밖에서 만난 또 다른 즐거움: 산책과 요트 구경
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비아덕트 하버(Viaduct Harbour)로 나갔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크고 작은 요트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에요. 이래서 오클랜드를 'City of Sails'라고 부르는구나 싶었죠.
산책 중 발견한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관광 크루즈! 특히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전통 돛단배인 테드 애쉬비(Ted Ashby) 호가 눈길을 끌었어요. 1시간 동안 항만을 항해하며 오클랜드 하버브리지와 도시 전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다음번에는 꼭 예약해서 타볼 계획이에요.
꿀팁 대방출: 가족 나들이 완벽 가이드
입장료 정보:
♠ 오클랜드 거주민: 무료 (도서관 카드 또는 주소 증명 필수)
♠ 외국인: 성인 $24, 어린이(14세 이하) $12
운영 시간: 매일 10:00~17:00 (마지막 입장은 16:00까지)
체험 프로그램: 종이인형 만들기 외에도 다양한 워크숍과 이벤트가 열리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추천 코스: 박물관 관람 → 비아덕트 하버 산책 → 근처 카페에서 피시앤칩스 즐기기
아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하루
"엄마, 다음에도 또 가자!"라는 아이들의 말 한마디에 모든 피로가 싹 사라졌어요. 오클랜드 해양박물관은 단순히 전시를 보는 곳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여러분도 주말에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바다와 역사를 느끼며 아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다음번에는 크루즈 탑승 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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